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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해외여행 잘하기 편입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중 많이 알려지지 않은 꼬치집을 운좋게 방문하게 되어서 오늘 소개 해드리려고 해요. 이름은 春吉焼鳥 입니다. 한자를 직역하면 춘길소조 이네요.



이 집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꼬치집이고요 가장 뒤에 들어간 새 조자가 말하듯이 닭 요리가 메인 메뉴 입니다. 방문 결과 정말 닭 꼬치 가 부위별로 아주 다양 하였고요, 가격도 아주 합리적인 가성비 꼬치집 이라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위치는 제가 머물렀던 호텔 마이스테이스 텐진 미나미 에서 도보로 무려!!! 1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오전 일찍 나가다 보니 항상 문이 닫겨 있는 모습만 봤었기에 별로 주의 깊게 여기지 않았었는데. 바로 앞에 이런 가성비 꼬치집 을 일본에서 접할 수 있다니 정말 감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호텔의 대문을 나오면 바로 우회전 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걸어서 진짜 1분 채 걸리지 않으면 오른쪽에 이 가성비 꼬치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春吉焼鳥 에서 먹고 느낀 장점은 4가지 입니다. 

1. 가격이 싸다! 가격이 다른 이자카야 대비 정말 저렴합니다. 

2. 닭고기가 메인메뉴라서 다 먹어본 맛이라고 생각 했었지만, 신기한 부위가 있다. 

3. 호텔 마이스테이스 텐진 미나미 에서 너무 가깝고 사장님이 친절하다.

4. 한국어 메뉴가 있다. (직원분들이 한국어를 하진 못합니다.)



위 메뉴판에서 보실 수 있듯이, 그냥 일반 닭꼬치가 아닙니다. 닭 엉덩이살 보이시나요? ㅋㅋㅋㅋ  그리고 닭목살, 다진 닭고기 등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닭꼬치가 아니랍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추천 하는 메뉴는 닭 엉덩이 살입니다. 진짜 오지게 부드러워요~ 닭다리 보다 더 부드러움. 대화만 가능했으면 물어봤을겁니다. 엉덩이 정확히 어느부분인지. 왜 한국 치킨집에선 이런 맛의 고기를 못봤던 건지 ㅠ. 이 Fukuoka Mystays Tenjin Minami Hotel 바로 앞에 있는 꼬치집의 가장 최고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단아해요. 이런 단아하고 뭔가 빈티지 느낌이 바로 일본 이자카야의 장점이 아니겠습니다.  아~ 당시 느낌에 또 취하네요~.


春吉焼鳥 의 단점은?

1. 흡연이 가능한 곳이기에, 비흡연 자들에겐 조금 곤욕 스러울 겁니다. 하지만 뭐 후쿠오카 왠만한 술집에 가면 담배들을 다 피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2. 메뉴를 시킬때 직접 메모장에 일본어로 써서 드려야 합니다. 물론 맥주 정도는 그냥 "나마비루" 라고 하면 알아서 주시지만, 꼬치 메뉴 시킬때는 일본어로 적어 달라고 사장님이 직접 스미마셍~ 라고 하시면서 미리 말 해 줍니다.  (첫 메뉴 시킬때 약 4분 정도 걸렸는거 안비밀 ㅋㅋㅋ 한자가 어렵네요 ^^;)



추천 메뉴는?

저 위 메뉴 사진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 드리는 메뉴는 닭엉덩이살, 닭똥집, 소대창, 팽이버섯말이 입니다. 다른것도 거의 다 1개씩 시켜서 먹어는 봤는데요, 가격대비 가성비 이고 맛도 일품인 것은 요 4가지 같아요.


특히 닭똥집, 와... 어떻게 구우면 이렇게 부들 부들 한건가요? 한국에서 맛보지 못했던 맛입니다. 아주 야들야들 하고 맛있고요. 또 대창 꼬치 ㅋㅋ  맛 보장 합니다. 



위 사진이 바로 대창꼬치 입니다. 군침 도시지 않나요? ^^  블로그에서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 후쿠오카 알려지지 않은 텐진 꼬치집 春吉焼鳥 아주 칭찬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문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 지나치지 않으시고 잘 찾아 가실 수 있겠죠? 위에 올린 위치 사진 확인 하시고, 밑의 대문 익혀 두시면 찾기 아주 수월 하실겁니다.



이제 슬슬 더워질테니 잠시 조용히 한국에서 있다가, 초가을에 다시 한번 일본으로 고고씽 하렵니다. 미리 일본행 비행기표도 구매 해놓고 이번엔 즉흥적이 아닌 계획적으로 저렴하게 계획 짜서 잘 다녀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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