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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여행과 음식을 사랑해 하는 쫭꺼 입니다. 오늘은 중국 칭다오 먹방여행 排骨米饭(파이구미판)
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청도는 워낙 한국에서 가깝기도 하고, 또 오래전부터 골프를 치시는 분들도
패키지로 많이 떠나시는 여행지이지요? 항공권도 쌀때는 15만원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니, 뭐 제주도 보다도
총 비용이 적게 나올수도 있는 멀고도 가까운 해외여행지중 하나 입니다.
근데 아마 보통 칭다오 먹방여행 중 추천요리인 排骨米饭에 대해선 잘 모르실거에요~ 이 음식은 일반적으로
외국 여행객들이 자주 가는 식당이나 그런곳에는 잘 없고, 길거리에 조그마하게 전문점으로 운영이 되는
편이거덩요. 우선 어떻게 생긴 식당들인지 본 글에서 나중에 나오는 사진 보시면 감이 좀 오실겁니다.
이렇다 보니 일부러 이 음식을 어디서 추천받고 찾아가서 먹지 않는이상 여행중 접하기는 쉽지 않은 음식이지요.
저는 청도에서 잠시 살았던 적이 있어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거나, 아니면 술마시고 다음날 해장 하기 위해서
자주 먹었었는데요, 그 맛이 가성비면에서도 으뜸이고, 맛은 두말할거 없이 예술이기에 청도 여행 가시는 분들은
저녁보단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한번 시도 해보세요, 정말 중국식 패스트푸드 라고 해도 과하지 않게 아주 빠르게
테이블이 순환 된답니다. 단, 내부는 보통 아래 처럼 가장 보편적인 중국 길거리 식당과 같은 모습~
이렇게 빨리 순환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대부분의 칭다오 특색요리 排骨米饭 집은 딱 요 한종류의 음식만
만들어서 팔고 있기 때문이지요. 메뉴판에는 뭐 몇가지 적혀 있겠지만, 그 차이는 대 / 중/ 소 에 따른 구분이며
그 외에는 凉菜 (량차이) 와 같은 이미 다 조리 해놓은 중국식 밑반찬을 덜어서 판다던지 하는 것이랍니다.
또한 아래 사진처럼, 미리 새벽일찍 어마어마하게 큰~ 초대형 통에 국물에 고기 이빠이 넣고, 푹... 아주 푹...
고아 놓고, 손님이 주문하면 크기에 따라 뼈만 퍼 올려서 국물이랑 담아서 바로 나오면 되기 때문에, 아주 시키면
1분 안에 음식이 식탁까지 뙇! 나온답니다
저는 보통 가면 당연히 이름 쫭꺼에 걸맞게 대 자를 시켜 먹습니다 ㅎㅎㅎ 이게 대자를 시키면 딱 나오면 양이
어마무지하게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먹으면 그렇게 양이 많지는 않답니다. 이유는 저희 보통 뼈다귀 감자탕 집
가서 시키면, 양이 위에 수북 하게 쌓이지만, 막상 뼈 큰거 몇개 빼고나면 야채 밖에 안남지요?
이 칭다오 먹방여행 추천요리 排骨米饭(파이구미판)또한 돼지갈비를 사용하는 거라서, 막상 먹다보면 부피보다
실제로 나오는 고기양은 부담될 정도 아니니, 삼겹살 1인분 200g 드실 수 있으신 분들은 그냥 대 자 시켜서
드셔보시길 적극 추천 합니다.
자 이제 먹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는데요, 우선 뙇 나오면, 뼈다귀 들을 모두 빈 그릇에 옮겨 담아 주십시오,
그러면 이제 국물이 들어 있는 탕 + 쌀밥 + 고기 그릇 이렇게 나뉘지요? 그럼 국물에 밥을 다 말아 드시지 말고,
(이유는 은근 국물이 짭니다, 밥을 말아 드시면 짤 수 있으니) 꼭 국물을 조금씩 퍼서 밥 그릇에 부어서 비벼드세요~ 국물 얹은 밥 한숟가락에 고기 한입 앙! 씹어 드시면 되고요, 그럼 다 먹은 뼈다귀는? 서빙해너 나올때 꼭 쟁반
위에 그릇들을 올려놓고 오는데, 바로 이 쟁반 위에 그냥 놔두시면 됩니다.
그럼 맛을 굳이 비교 하자면 한국의 무엇과 같냐면요, 국물은 한국의 갈비탕을 조금 더 쪼린 맛이고, 고기는 뼈다귀
감자탕이랑 흡사합니다. 이 별거 안들어간 음식이 마치 한국에서 말하는 밥도둑 간장게장과 같이, 국물 묻혀서 고기 한입 물어 먹으면 이것이야 말로 가성비 밥도둑! 칭다오 먹방여행 요리인 排骨米饭(파이구미판) 되겠습니다~
다른 중국지역을 많이 다니면서도 이 음식은 본적이 많지 않고요, 청도에는 다니시다 보면 자주 길거리에
조그마하게 운영 되는 식당이 많이 있으니,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제가 추천해서 드셔본 분들은 나름 한국 음식에
가깝다며 거부감 없이 드시는 분들도 계셨고, 어떤 분은 한국에 와서 집에서도 만들어 보고 , 다시 여행가면
중국 칭다오 먹방여행 추천요리 排骨米饭(파이구미판)을 먹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ㅎㅎ
제 개인적인 평가는요?
외관 : ★★★ (식당들이 보편적으로 허름하고, 국물+고기 빼고 뭐 없음)
냄세 : ★★★★★ ( 이 냄세부터 저는 개인적으로 느무 느무 좋아 해요. 뼈다귀 푹~ 삶은 향기로운 냄세~)
맛 : ★★★★★ + ( 간단히 말해 갈비탕 국물에 돼지 갈비 뼈다귀 큰거 4~5개 풍덩! 맛 없을수가 없지요~)
가격 : ★★★★★ ( 이 가격으로 이런 맛을 내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거에 항상 감사하며 먹는다는...)
한번은 꼭 먹어도 후회 하지 않을 파이구 미판 , 한그릇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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