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금액한도 및 인천공항 관세 알아보고 여행 떠나요

안녕하세요. 혼자 여행을 즐겨라 하는 쫭꺼 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면제점에서 내국인이 구매할 수 있는 구매금액한도 와 관세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내국인 면세점 금액한도 는?

우선 내국인, 즉 한국사람은 3,000달러 가 넘는 물건은 아예 구매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3천불 이상 되야 관세를 내야 한다고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게 아니라 고가의 시계 나 명품 의류 등 3천달러가 넘으면 아예 면세점 금액 한도 초과로 사실 수가 없다 입니다.

예를 들어 태그호이어 헤리티지 시계를 보면, 거기 직원분이 말씀 해주신게 현재 백화점에서 오프라인으로 550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근데 실제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는 무슨 세일 무슨 세일 해서 최종 가격이 2850달러 정도에 형성되어 있더군요.

그 이유를 물어보니 이 경우는 특이 케이스로, 워낙 한국남성 분들이 이 태그호이어 헤리티지 버전을 워낙 많이 찾는데 면세점 금액한도 내에 들어올 수 있도록 관리해서, 여행가실때 많은 분들이 구매 할 수 있도록 특별 할인을 면세점에 한해서만 적용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즉, $3,000 이 넘으면 아예 살수가 없기때문에 어떻게는 3천 미만으로 만든거죠.

그 외에도 브라이틀링 시계도 가장 하위 버전이 $3,000이 넘기 때문에 그 또한 내국인 배려 차원에서 5월중에 행사를 통해 한국인이 면세점 금액한도 걱정 없이 구매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인천공항 관세는 얼마 이상부터 적용 되나?

금액의 기준은 $600 입니다. 즉 인천공한 면세점 구매 이것저것 합쳐서 6백달러 이하면 아무 신고도 필요 없이 그냥 귀국 하시면 됩니다. 

그럼 600불 이상 다 관세 대상인가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구매 금액이 총 USD2,000 이라는 가정하에, 이 2천달러를 다 신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면세범위내 의 600을 제외한 1,400에 대해서만 신고를 하는 것입니다. 인천공항 관세 율은 신고 금액의 20% 이며, 착하게 이쁘게 자진 신고를 할 경우 20% 나온 관세에서 추가로 30%를 깎아 줍니다. 착하게 살라는 거죠.

즉 1,400 의 20%면 240$이죠?  그리고 이 240에서 추가로 30%를 제하면, USD 168 이 최종 부과되는 관세 인 것입니다. 이해 쉬우시죠?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게, 만약 자진 신고를 하지 않고 몰래 들어오다가 걸렸을시 괴씸죄로 인천공항 관세 추가 과징금 40%가 붙는다고 합니다. 

그 뿐 아니라 주의 대상자로 분류되어 향후 해외입출국시 계속 예의주시 하게 되어 자주 검사를 받게 될 수도 있다고 하니 돈 몇푼 아끼려다 맘 조리며 콩닥 콩닥 하지 말고 자진신고하여 광명 찾는 것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신고 금액은 구매한 갯수 다 합쳐서 인가요?

만약 총 3개의 물품을 구매 하였습니다. 더 상세히 예를 들자면, 인천공항 롯데 면세점에서 1개, 신라면세점에서 1개 그리고 해외면세점에서 귀국할때 1개 를 구매 하였고, 이 3가지 물품의 금액은 100$ , 300$ 그리고 $500 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럼 인천공항 관세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디에서 몇개를 샀건 그것은 중하지 않습니다. 총 금액, 즉 100+300+500 = 900 달러가 토탈 금액이고, 여기에서 관세 면제 범위인 600달러를 제한 후의 300달러에 대해서만 관세 신고를 하면 되는 겁니다.

인천공항 관세 신고를 어떻게 해요?

귀국 하시는 비행기 안에서 필수로 받게 되는게 위 사진과 같은 세관신고서 입니다. 자진 신고할 기회를 주는 것이지요. 뭐 600달러 넘는 금액이 아니라면 상관 없지만, 위 사진에서 빨강색 화살표 4개 넣은곳에 한도외의 물품 및 금액에 대해서 기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짐을 찾고 나가시면서 제출을 하고 나가시면 되요. 신고 할 것이 있다면 당연히 그 옆으로 분리조치 되어 전문 직원이 그 자리에서 관세가 얼마인지 상세히 할인율 까지 계산해서 알려준답니다.

담배는 괜찮겠죠?

제가 실제로 담배 몰래 4보루 정도 들고 오다가 걸린 친구가 있습니다. 사실 흡연자 분들은 여행할때 담배 4~5보루씩 사오는게 남는거잖아요? 이 친구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했는데, 캐리어에 왠 노랑색 자물쇠가 걸려 있느겁니다. 그리고 출구 쪽으로 가니 삐용~삐용~ 울리더니 바로 격리조치 되어 세관 직원분들 계시는 곳으로 끌려가더군요. ㅋㅋ

결국 1보루 이상의 담배에 대해서는 모두 관세를 지불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즉, 그 어떤 것도 "에이~ 설마 상관 없겠지~" 라는 것은 존재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도내에서 열심히 구매 하는 것도 권리 이고, 그것을 초과 했다면 자진 신고하여 떳떳한 구매 생활을 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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